[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감우성이 딸의 유치원 입학식에 향했지만 김하늘을 알아보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권도훈(감우성 분)과 이수진(김하늘)의 이혼 5년 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권도훈은 시골에서 텃밭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었다.
권도훈의 집안 곳곳에는 알츠하이머인 그를 위한 메모들이 가득했다. 권도훈은 갑작스럽게 치매 증상이 왔고 집을 벗어났다. 택시를 탄 권도훈이 가고자 한 장소는 보라유치원이었다.
이수진은 딸의 유치원 입학식에 참석했다. 입학식이 끝난 이수진은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기다리고 있는 권도훈을 발견했다. 권도훈은 이수진과 그의 딸 아람(홍제이)을 발견했지만 알아보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갔다.
권도훈은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라 생각했다. 선을 넘으면 수진이가 내 모습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내레이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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