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대표팀 은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포르투갈은 10일(현지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줬다.
이날 호날두는 버질 반 다이크(28, 리버풀)에게 집중 견제 당하면서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호날두에게 수비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공간이 생겼고, 이를 놓치지 않고 곤살로 게데스(23, 발렌시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올해 34세로 적지 않은 나이다. 때문에 대표팀 은퇴 시점에 대한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대표팀 유니폼을 벗기엔 기량 면에서 여전히 '월드클래스'다.
특히 UNL 준결승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포르투갈을 결승행으로 이끄는 '하드캐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UNL 결승 경기 후 포르투갈 매체 RTP를 통해 "힘과 의욕이 남아 있다. 대표팀에 남아 함께 하고 싶다"라면서 대표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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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