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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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노사연의 활약 #미스코리아 #만남 #아이유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6.11 09:50 / 기사수정 2019.06.11 09:20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김용만의 복귀와 노사연의 활약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게스트로 '미스코리아' 노사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2주 동안 녹화에 불참했던 김용만이 등장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김숙은 "오빠가 없으니까 기가 하나도 안 살아서 있는 둥 없는 둥 했다"며 반겼다.

이어 노사연은 미스코리아로 소개된 이유로 "이무송 씨가 저를 '미스코리아'라고 저장해놨다. 저는 이무송 씨를 꽃사슴 주인님이라고 저장했다"고 답했다.

또한 김숙이 "요즘 며느리감으로 아이유를 점 찍었다는 기사를 봤다"고 말하자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다. '영웅호걸' 때 인연을 맺었는데 지금까지도 명절이면 잊지 않고 선물을 보낸다"며 아이유를 칭찬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무슨 선물을 보내냐고 묻자 몸에 좋은 로열젤리, 석청 등을 보내준다고 답하며 남편보다 자신이 더 잘챙겨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번째 문제로 "한국의 치즈 아버지라고 불리는 벨기에 출신 故 지정환 신부가 생전에 자신의 장례식 때는 꼭 '이것'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부탁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나왔다. 여러 가지 정답을 외치던 출연진들은 각자 자신이 장례식 때 부탁하고 싶었던 것을 말하면서 답을 유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오답을 말했고, 노사연은 "우울한 분위기보단 음악을 틀어달라고 한 게 아니냐"고 말하자 제작진은 "어떤 노래인지 맞혀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송은이는 노사연의 '만남'이라고 본능적으로 말했고 실제로 정답을 맞히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故 지정환 신부의 실제 장례식 영상을 본 노사연은 감동 받은 모습을 보이며 "알았다면 실제로 갔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천연 식욕억제제를 맞혀야 하는 문제에서는 민경훈이 과거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슬럼프일 때 90kg까지 찐 적이 있었는데 고구마를 먹었다. 운동은 3~4시간 동안 했었다. 빈혈이 와서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노사연에게 "했던 다이어트 중, 제일 황당한 다이어트는 무엇이냐"고 묻자 "중국 약으로 다이어트를 했었다. 이무송 씨 만날 때인데 너무 예뻐지고 싶어서 먹었다. 그런데 살과 함께 머리도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은이는 '양들의 침묵' 안소니 홉킨스가 연쇄 살인마에게 공통적으로 발견한 특징, 헤어진 커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법칙에 관련된 문제에서 연속적으로 정답을 맞췄다.

그중에서도 헤어진 커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법칙은 '과거엔 좋았던 부분들이 나중에는 싫어지는 것'이라는 정답이 발표되자 노사연은 "이무송에게 사랑에 빠졌던 순간은 하얀색 수영복 입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하얀색이 보기도 싫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하지만 이내 "지금은 단점까지도 다 사랑한다. 이제는 모든 걸 품을 수 있게 됐다. 나중에 이무송 씨는 내가 죽어도 재혼을 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25년차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노사연은 방들이 음식으로 평양냉면과 돼지갈비를 선택했다. 그는 이 음식을 선택한 이유로 "어머니가 이북 출신이신데 어머니의 음식이 먹고 싶었다. 지금은 어머니가 안 계신 대신 언니인 노사봉에게 가서 음식을 얻어먹는다. 지금 이 냉면도 언니가 실제로 해준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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