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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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이어 조상우 부상 이탈, 깊어지는 키움 불펜 고민

기사입력 2019.06.10 23: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김동준에 이어 조상우가 부상 이탈하며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키움은 10일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키움 구단은 "조상우는 지난 8일 잠실 두산전 등판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9일 휴식 위 10일 CM충무병원에서 MRI 촬영 등 검진 결가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승 4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속도로 세이브를 쌓아가며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불펜이 헐거웠던 키움의 뒷문을 책임지며 팀의 5위권 버티기에 큰 기여를 했다. 

조상우의 공백은 최소 4주 이상이다. 키움은 "조상우는 치료와 재활에 약 4주가 소요될 예정이고, 1군 등록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키움의 마운드 자원 이탈은 처음이 아니다. 하루 전인 9일에는 김동준이 부상으로 말소됐다. 김동준은 8일 두산전 등판해 타구에 오른손을 맞았다. 검진 결과 오른손 척골 골절 소견을 받았고, 치료 차 일본으로 떠났다. 김동준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19경기에 나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81을 거뒀다.

불펜에서 큰 힘이 됐던 조상우, 김동준이 빠지며 키움의 계투 운영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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