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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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소3' 송가인 "'미스트롯' 홀로 준비, 너무 힘들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1 07:00 / 기사수정 2019.06.11 09:0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가인이 트로트 입문 계기는 물론 '미스트롯' 출연 당시 힘들었던 점에 대해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에 송가인이 출연, 박명수와 박나래, 양세찬과 함께했다.

박나래와 송가인은 잠시 쉬는 시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가인은 "안성에서 대학 졸업 후 서울로 바로 갔다. 중학교 때부터 판소리를 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고등학교를 광주예고로 진학했다. 진도에서 광주까지 가는 바람에 자취를 했다. 고등학교 때도 혼자 밥 해 먹고 그랬다"고 밝혔다.

특히 송가인은 "엄마 때문에 판소리를 하게 됐다"며 "엄마가 씻김굿 무형문화재 전수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도 어머니가 직접 씻김굿을 하시기도 했다. 어머니가 더 유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대학 졸업 후 무대를 가리지 않고 판소리 활동을 펼쳤다. 트로트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스물다섯 살이던 해에 출연한 전국노래자랑이다. 



송가인은 "진도에 전국노래자랑이 온다더라. 엄마 추천으로 서울에서 진도로 내려가 전국노래자랑에 나갔다. 최우수상을 타게 됐고, 작곡가 선생님 눈에 띄어 트로트에 입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이어 "2년 준비하고 트로트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소속사가 있었다. 연예계 일하시는 분이 아니어서 힘들더라. 3년 만에 끝냈다. 저 혼자 프리랜서로 몇 년 혼자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출연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참가자 한두 명 빼고는 다 소속사가 있다. 다 케어해주는데 저는 혼자 의상 준비하고 헤어하고 혼자 버텼다"면서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픽업해주는데 혼자 택시 타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나도 무명이 10년 있었다. 소속사가 있어도 의미 없는 소속사가 있다. 리포터로 가면 스태프 차 얻어 타고 가기도 했다. 비를 쫄딱 맞고 지하철 타고 돌아온 적도 있다"고 했다.

송가인은 박나래의 사연에 공감했다. 송가인은 "창원까지 혼자 행사를 갔다. 남들은 차에서 대기하는데 저 혼자 천막에 홀로 앉아 있는데 미치겠더라"고 했다. 박나래는 "어느 구름에 비 올지 모른다"고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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