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역주행 흥행에 힘입어 OST들도 차트인에 성공했다.
10일 오후 6시 기준 '알라딘' OST 중 자스민 역의 나오미 스콧이 부른 'Speechless'가 벅스 뮤직에서 2위, 네이버 뮤직 7위, 지니 17위, 멜론 18위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멜론에서는 최고 9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다른 곡들도 뚜렷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라딘'을 대표하는 곡인 'A Whole New World'는 벅스 5위, 지니 10위를 기록했다. 멜론에서 최고 25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지니' 윌스미스가 부른 'Arabian Nights', 'Prince Ali'는 벅스에서 각각 14위, 15위를 차지했다. 'Arabian Nights'는 네이버 뮤직에서 1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Friend Like Me'도 벅스 뮤직 23위를 기록하는 등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상케 한다. 전설적인 록밴드 퀸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퀸의 명곡들이 재조명됐고, 음원 차트에서도 진정한 '역주행'에 성공했다.
'알라딘' 또한 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등 입소문에 힘입어 역주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알라딘' OST가 차트에서 어디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인지도 즐거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알라딘'은 디즈니 원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로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 등이 출연했다. 북미에서는 이미 '보헤미안 랩소디'의 최종 흥갱 기록을 넘어섰다.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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