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블락비 태일이 현역 입대했다.
태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게재했다.
손편지를 통해 태일은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 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 나마 인사를 드린다"며 깜짝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태일은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다"며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블락비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태일이 오늘 현역으로 입대했다. 원래 군대에 조용히 들어가고 싶어했다"며 "그래도 팬들에게 인사를 직접 남기고 싶다고 손편지를 쓰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블락비 태일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블락비 태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는 것 같네요.
조금 갑작스러우실 수도 있겠지만 군 입대를 하게 되어 이렇게 손편지로 나마 인사를 드리네요.
편지를 쓰는 와중에도 아직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웃음이 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이겠지만, 건강히 잘 군복무 끝마치고 오겠습니다!!
여러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주어진 여러가지 상황들 잘 이겨내고,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해진 제가 되어 오고 싶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직은 좀 어색하지만... 충성!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세븐시즌스, 태일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