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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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마워"...'스테이지K' 엑소, 다시 한 번 느낀 팬들의 사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0 07:15 / 기사수정 2019.06.10 01:0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스테이지K' 엑소가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해외 팬들의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스테이지K'에서 9번째 드림스타 엑소(수호-백현-카이-첸-세훈)가 출연해 태국, 미국, 일본, 벨라루스 4개국 챌린저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엑소는 챌린저들의 무대를 만나기 앞서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세훈은 "자신만의 스타일과 느낌을 보겠다"고 했고, 백현은 "에너지", 카이는 "칼군무보다는 스웨그와 필을 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첸은 "팀워크"를, 수호는 "함께 했을 때 그 시너지를 보겠다"고 전했다. 수호와 세훈은 챌린저들의 소개가 끝나자 "나라마다의 특색이 보인다. 신기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경연보다는 즐기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그리고 각국의 대표팀들은 각자 K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말하면서 엑소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태국에서 댄스 대회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던 태극 팀 멤버들은 "엑소의 데뷔곡 'mama'를 처음 봤을 때 파워풀하게 춤 추는 것을 보고 굉장히 멋있었다"고 말하며 엑소를 닮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음을 말했다. 

미국 팀은 K팝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인 멤버들로 구성됐다. 사람들은 잘 안 될 것이다, 나이가 많아서 힘들다 등의 말을 하지만 자신은 첫 흑인 대통령이 나왔던 것처럼 첫 흑인 K팝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 과정에서 미국 팬은 말을 잊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들은 엑소 편 챌린저로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에 까무라칠 정도로 좋아하고 행복해했다. 이런 모습을 본 백현은 "나 지금 소름돋았다"고 말하며 누구보다 그 간절한 마음을 이해하기에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은 엑소의 포스터로 방을 도배한 평균 나이 16세의 일본 소녀들이었다. 한 친구는 고등학생 때 스스로 돈을 벌어서 EXO-L 재팬에 가입하기도 했다고. 그리고 처음으로 방문한 한국에거 가장 먼저 한 일은 SM타운이었다. 거기에서 엑소의 흔적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벨라루스 팀 역시도 엑소의 굿즈를 외국 사이트에서 직구를 해가며 구매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특히 이들은 멤버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선생님, 헤어 디자이너, 회사원 등 춤과는 상관없는 각자의 직업이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오직 K팝을 향한 열정과 사랑으로 댄스팀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에 엑소는 "다른 문화인데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많이 배워간다. 무대를 보면서 우리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신을 사랑해주는 해외 팬들을 향한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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