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2 13:23 / 기사수정 2010.02.12 13:23
춘천 하이원과 안양 한라가 신입 선수들을 영입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하이원은 지난 8일 김범진(DF. 연세대), 오광식(DF. 연세대), 김형준(FW. 고려대)과 계약을 맺고 입단식을 했다.
김범진과 오광식은 탄탄한 수비 실력으로 연세대의 코리아리그 6연패를 이끌어 하이원의 블루라인을 더욱 든든하게 할 전망이다. 득점 능력이 뛰어난 김형준은 알렉스 김과 팀 스미스 등 용병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하이원에 토종 공격수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173cm 70kg의 작은 체구임에도 스피드가 빠르고 스틱 기술도 좋은 편이다.
하이원에 앞서 한라는 일찌감치 신입 선수들을 공개했다. 이돈구(DF, 연세대), 신상우(FW, 고려대)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돈구는 다른 신입 선수들보다 먼저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돈구가 긴급 수혈된 이유는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시즌 도중 부상 선수가 속출하면서 전력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는 공격수 신상우도 지난 1월 입단 절차를 마치며 한라의 최강 공격력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로써 대학 시절 한솥밥을 먹던 선수들은 하이원과 한라로 나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입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된다.
[사진=이돈구 (C) 엑스포츠뉴스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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