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과 유지태가 일왕을 처단하는 합작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21, 22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이 김원봉(유지태)에게 김구(유하복)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조선총독부 폭파로 목숨을 잃을 뻔한 김원봉을 살려냈다. 김원봉은 이영진의 도움으로 정체를 들키지 않은 채 무사히 의열단 근거지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영진은 김구가 경성으로 들어온 사실을 전달받았다. 총독부 법무국장 오다(전진기)도 김구와 안공근이 상하이가 아닌 경성에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 오다는 김구가 왜 안중근의 친동생인 안공금과 함께 경성에 들어온 것인지 불안해 했다.
이영진은 김원봉을 만나 김구가 온 얘기를 해줬다. 김원봉은 이영진을 통해 김구와의 만남을 가졌다.
김구는 김원봉에게 한인애국단 소속 이봉창이 동경에 가 있고 이영진이 일왕의 동선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봉은 한인애국단에서 일왕을 직접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김구는 길은 다르지만 뜻은 하나라는 의미의 이도일몽이 적힌 족자를 김원봉에게 건넸다. 김원봉와 김구는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지난번 송병수(이한위) 제거에 이어 의열단과 한인애국단의 두 번째 합작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