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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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이진욱의 두가지 인격 대립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08 23:3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보이스3' 이진욱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3' 9화에서는 도강우(이진욱 분)가 강권주(이하나)의 목을 졸랐다.

이날 도강우는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가 "너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강권주를 살려뒀다. 지금이 기회다. 네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인다"라는 이야기를 듣자 곧장 강권주의 목을 졸랐다. 하지만 그는 나홍수(유승목)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오자 정신을 차린 듯 강권주를 놓아주었고, 나홍수는 도강우의얼굴을 부여잡은 채 "정신 차려. 이 새끼야. 다행히 강센터는 상황을 알고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홍수는 후지야마 코이치(이용우)가 사망했다는 무전을 전해 듣게 됐다. 그리고 같은 시각. 다른 곳을 수색하던 또 다른 형사는 건물 안에서 수상한 녹음기를 발견했고, 이를 열어본 강권주와 나홍수, 도강우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 안에는 다크 웹 이용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명단이 있었던 것. 그들은 전부 사회 각 계층에서 꽤 유명한 인물들이었다.



이에 도강우는 나홍수를 향해 "강센터 사고 당하던 날 검은색 세단이 근처에 있었다. 후지야마 코이치도 블랙홀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었다.  이거 절대로 단순한 사건 아니다. 게다가 그 명단, 진짜 가짜를 떠나서 너무 쉽게 까발려졌다. 놈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 일 수도 있다. 앞으로 또다시 내 머릿속에서 뭔가가 튀어나오면 망설이지 말고 쏴라"라고 전했다.

곧장 본청으로 돌아가 이를 보고한 나홍수는 경찰청장이 "이 USB 안에 있는 명단 내가 볼 때는 분명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본청에 보고 할 테니까 애들한테 이야기 새 나가지 않도록 입단속 단단히 해라"라는 지시를 듣게 됐다. 그러나 다음날, 기자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사건을 보도했고, 일이 커지자 경찰청장은 골든타임 팀에 사건 수습을 맡겼다.



특히 강권주는 경찰청장에게 도강우를 골든타임 팀에서 빼겠다고 통보하고는 "나는 사람들을 지키려고 경찰이 됐다. 사람들이 위험해지는 것을 미리 알려주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일이다. 덕분에 수사 시작할 수 있었다. 그건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 더 이상 드릴 말씀 없다. 그나마 조용히 죗값 치를 수 있는 시간 준거 고맙게 생각해야 할 거다"라는 말을 남긴 채 돌아섰다.
 
반면, 도강우는 "미호, 너를 죽이고 귀를 자른 사람이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거다. 백혈병인 큰아들, 사이코패스 둘째 아들. 아버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거다. 내가 한 짓이 확실하다면 반드시 죗값을 받겠다"라고 생각을 했다가도 거울 속 자신에게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 냐. 아까 강권주 목을 졸랐을 때 느끼지 않았느냐. 네 손목에 문신이 기억이 나면 정말 신이 날 텐데.. 어차피 타고난 거 즐겨라. 더 이상 시간 낭비하지 마라"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인질극 현장에 출동하는 도강우가 수술실 살균기 안에서 흐르는 핏자국을 보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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