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 배우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AB6IX(에이비식스) 박우진, 구구단 미나,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맹그로브 탈출기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에서는 김병만, 정찬성, 박호산, 박우진, 미나, 엄현경, 박정철, 현우가 맹그로브를 탈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과 정찬성, 미나는 마니족을 만났고, 마니족은 독침술을 가르쳐줬다. 정찬성은 어설픈 실력으로 굴욕을 당했고, "핑계가 아니라 눈 수술을 해서 가운데가 안 맞는다. 수술을 두 번 했다"라며 해명했다. 정찬성은 이내 "핑계다"라며 인정했다.
반면 미나는 독침을 나무에 명중시켰고, "저 좀 잘 쏘는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마니족 역시 독침술을 가장 잘 하는 멤버로 미나를 꼽았다.
또 박정철, 엄현경, 박우진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동굴탐사를 시작했다. 세 사람은 깜깜한 동굴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박정철은 가재를 아깝게 놓치자 아쉬워했고, "제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라며 열을 올렸다.
박정철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정글에서 생존했던 만큼 자존심 회복을 위해 승부욕을 불태웠고, 결국 세 사람은 민물가재 6마리를 획득했다.
이후 김병만은 코코넛 해산물 조림을 선보였고, 엄현경은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엄현경은 "양념이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정글에서 양념되어 있는 게 어디 있냐"라며 덧붙였고, 다른 멤버들 역시 새우 맛에 감탄했다.
특히 병만족은 더위가 닥치기 전 뗏목을 타고 탈출을 시도했다. 시간이 흐르고 바다가 눈앞에 나타났고,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현우는 "우리가 생존해서 여기까지 왔구나"라며 감격했고, 엄현경은 "말이 안 나왔다. 저는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뭘 해야 되지' 싶었다"라며 고백했다.
박우진은 "서로가 있었기에 잘 버티고 했던 거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김병만 역시 "주위의 경치보다 사람을 많이 보게 됐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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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