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검블유' 우지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로, 현대인들의 일상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하고 있지만 베일에 감춰진 포털 업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서른을 앞두고 있지만 열여덟처럼 호기심 많은 해맑은 캐릭터 최봉기를 맡은 우지현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타미의 오른팔이 되어 사랑스러운 멍뭉미(美)를 발산하고 있는 우지현은 지난 1화에서 배타미와의 첫 만남에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부터 ‘유니콘’ 출근 한 달 만에 배타미를 따라 ‘바로’로 이직하게 된 2화까지 ‘배타미 껌딱지’로 시선을 강탈한다.
강아지 같은 외모에 생활 애교가 가득한 귀여운 말투, 존경하는 사람을 믿고 따르며 힘이 되어주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에 자신만의 색을 더해 더없이 사랑스러운 인물을 찰떡으로 소화한 우지현. 특히 2화에서 배타미를 따라 ‘바로’로 이직하겠다는 말에 ‘너 나랑 일하고 싶으면, 해맑은 거 고쳐’라는 배타미의 장난 섞인 조건에 한껏 목소리를 깔며 무게감 있게 대답하며 최봉기만의 매력을 터뜨렸다.
우지현은 장우진 감독의 '새출발'로 스크린에 데뷔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독립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춘천, 춘천'에서 20대 후반이 지니는 우울과 좌절감을 보여주는 주연 ‘지현’을 감각적으로 그려내 주목받았다. 드라마에서는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아득히 먼 춤’ 이후 JTBC ‘SKY 캐슬’로 첫 장편에 도전했으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장면마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면러’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각각의 매력으로 그려내며 꾸준히 쌓아온 자신만의 필모그래피와 입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믿고 보는 배우’ 성장을 앞두고 있는 우지현. 우지현만의 채색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 줄 ‘최봉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라는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소재와 걸크러시를 유발하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 리얼 로맨스로 첫 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는 매주 수목 오후 9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