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엄태구와 이솜이 천호진의 검은 꿍꿍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6일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는 스틸컷을 공개하고 예열에 나섰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민철(엄태구 분)과 어디론가 떠나려 하는 영선(이솜)이 포착됐다. 평소의 에너지를 잃은 채 자신을 숨기려는 듯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이 낯설다. 반면 영선은 평소보다도 밝은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5일 방송에서 믿었던 칠성(장원영)마저 최경석(천호진)에게 넘어가 자신을 버린 것에 크나큰 충격을 받은 김민철은 모든 사람이 자신을 증오한다고 느끼며 오열했고, 설상가상으로 진숙(오연아) 때문에 다시 경석의 수하들에게 잡힐 위기에 처했다. 누구보다 민철을 증오하는 사람이 또 있었다. 바로 동생 영선이었다.
그는 홀로 예배당에서 “김민철은 제가 가는 곳마다 꼬리표처럼 질질 따라다녀요. 제가 어떻게 하면 돼요?”라고 기도할 정도로 오빠와 인연을 끊고 싶어 했다. 민철 때문에 힘들어하는 그녀를 발견한 철우(김영민)는 “절 믿고 기도해보세요. 제가 영선 자매님 옆에 있을게요”라며 위로와 확신을 줬다.
이 광경을 목격하고 또다시 섬뜩한 표정을 지은 경석. 영선이 민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부터, 또 다른 계략을 숨기고 있는지 영선을 향한 알 수 없는 눈빛을 보내왔던 그이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영선의 엄마(서영화)에게 "영선 자매님, 서울로 보내십시오"라고 경석이 제안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구해줘2' 제작진은 "민철과 영선 남매가 경석으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는다"며 "민철이 동생 영선을 구하고, 고향 월추리도 구할 수 있을지, 경석은 또 어떤 꿍꿍이를 드러낼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구해줘2' 제10화, 6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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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