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엄태구가 장원영의 비난에 상처를 받았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9회에서는 최경석(천호진 분)을 조사하는 김민철(엄태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경석은 자신을 의심하는 성철우(김영민)에게 김민철의 과거를 폭로했다. 성철우는 바로 최경석의 말에 동화되었고, 최경석은 사탄을 물리쳐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석은 예배 중에도 김민철이 사탄이라고 주장했다. 월추리가 수몰되는 것도 모두 김민철 때문이라는 것.
주민들은 영선(김영선)과 영선 엄마(서영화)를 째려보았고, 영선 엄마는 못 견디고 교회를 뛰쳐나갔다. 주민들은 김민철을 몰아내자고 했지만, 동시에 김민철을 무서워하는 주민들은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때 칠성(장원영)이 성철우와 최경석을 지켜야 한다며 자신이 나서겠다고 했다.
하지만 칠성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 미선(김수진)을 살려야 했다. 이를 안 최경석은 약을 탄 물을 성철우가 안수한 물이라며 칠성에게 건넸고, 이를 마신 미선은 개운하게 일어났다. 칠성은 맹목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다.
김민철은 최경석의 악행을 말했지만, 칠성은 김민철을 믿지 않는다고 했다. 칠성은 김민철이 나쁜 사람들을 벌하려고 한 행동들을 말하며 "누가 너한테 고마워하디? 네 어머니, 너 빼내느라 있는 땅 다 팔고 얼마나 개고생했냐. 네 아버지랑 맞으면서 살 때랑 뭐가 다르냐"라고 밝혔다.
김민철은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편을 들어준 칠성이었기 때문. 칠성은 "집안 등골 빼먹는 인간쓰레기"라고 비난하며 마을에서 떠나라고 밝혔다.
한편 성철우가 김영선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는 걸 목격한 최경석은 영선 엄마를 찾아갔다. 최경석은 "아드님과 따님 둘 다 살리는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라며 영선을 서울로 보내라고 했다. 김영선이 최경석의 손에서 벗어날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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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