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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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4' 포키부터 개비개비까지…시선강탈 신상 친구 등장

기사입력 2019.06.06 09:30 / 기사수정 2019.06.05 23: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토이 스토리 4'(감독 조시 쿨리)에서 오랜 친구들과 모험을 함께할 개성만점 신상 토이 친구들이 공개됐다.

개성 넘치는 외모로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하는 새 친구 포키. '토이 스토리' 시리즈 사상 최초의 핸드메이드 토이인 포키는 보니가 유치원에서 직접 만든 장난감이다.

현재 보니의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장난감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일회용 숟가락으로 태어난 본능에 이끌려 쓰레기통으로 끊임없이 탈출을 감행한다.

주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우디는 포키를 붙잡으려 갖은 애를 쓰지만 결국 포키는 탈출에 성공하고, 우디와 친구들은 그를 보니의 품에 되돌려 놓기 위해 위험천만한 세상 밖으로 모험을 떠난다.

포키를 찾아 나선 우디는 우연히 오래 전 헤어진 친구 보핍과 만난다. 보핍은 포키를 되찾는 일을 도와줄 적임자가 있다며 새로운 친구를 소개하고, 자칭 캐나다 최고의 스턴트맨인 듀크 카붐이 초강력 카붐 액션 오토바이를 타고 화려한 포즈로 나타난다.

1970년대 캐나다의 위대한 스턴트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장난감 듀크 카붐은 광고처럼 멋지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꿈꾸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허세충만 라이더로 캐나다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니발 인형뽑기용 부스에 살고 있는 솜인형 만담 콤비 더키와 버니. 누군가 자신을 뽑아줄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중 갑자기 나타나 명당 자리를 꿰찬 버즈를 못마땅히 여기던 그들은 우연한 기회에 카니발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고, 우디와 버즈를 비롯한 친구들의 모험에 합류하게 된다.

쉴 새 없이 만담을 주고받는 더키와 버니는 복슬복슬 귀여운 외모와 달리 온갖 무시무시한 작전들로 친구들을 경악에 빠뜨리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깜찍하고 순진한 얼굴로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인형 개비개비. 우디와 같이 1950년대에 만들어진 그녀는 60년 동안 세컨드 찬스 골동품 상점에서 온갖 물건들과 뒤섞여 지내고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리 친구에 대한 무서운 소유욕과 집착을 가진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골동품 상점에 나타난 우디를 순순히 놓아주지 않는다.

섬뜩한 고전 복화술 인형 벤슨들이 언제나 개비개비의 곁을 지키고 있다. 우리의 영원한 파트너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서고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토이 스토리 4'는 오는 2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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