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0 11:25 / 기사수정 2010.02.10 11:25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밴쿠버 올림픽을 눈앞에 둔 김연아(20, 고려대)의 채점 의혹 동영상이 삭제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DES'라닌 닉네임을 가진 한 네티즌은 세계 최고 동영상공유 포털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에 문제가 됐던 김연아의 3-3 콤비네이션 점프 동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9-2010 그랑프리 파이널대회'에서 이 점프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다른 대회에서는 높은 가산점(GOE)을 받았던 이 점프는 유독 특정 테크니컬 패널인 미리암 로리올오버빌러만 회전 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이 네티즌은 6분 길이의 김연아 점프 동영상을 유튜브에 기재했다. 하지만,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느닷없이 이 동영상이 삭제됐다. 유튜브에서 이 동영상이 사라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하냐?"는 글들을 각종 피겨 스케이팅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며 의문을 품었다.
9일 삭제된 이 동영상은 현재 다시 기재된 상태지만 네티즌들은 "올림픽이 코앞에 닥친 상황에서 이 동영상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 유튜브가 공식적으로 밝혀야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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