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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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주성아, 미안하다"

기사입력 2010.02.09 21:42 / 기사수정 2010.02.09 21:42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김주성에게 미안하다"

강동희 감독이 KCC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된 김주성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김주성은 지난 KT&G전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트리플 더블급(21득점 9어시스트 9리바운드) 활약을 선보였었다. 그리고 9일 KCC전에서 풀타임이나 마찬가지인 39분 46초를 뛰며 더블-더블(22득점 7어시스트 11리바운드)을 기록했다.

강동희 감독은 김주성 덕분에 두 경기나 승리할 수 있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김주성이 무리를 하는 것이 안쓰러웠다고 한다. 

"쉴 시간을 줘야 하는데 자칫 뺏다가 흐름을 뺏길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쉽사리 뺄 수가 없다. 공·수에서 모두 활약하고, 열심히 뛰어 주어서 (김주성에게)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대해 김주성은 "비록 이틀 전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올스타전 브레이크로 좀 쉬었다 뛰니 괜찮아졌다"라며 강동희 감독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지난해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하며 플레이오프 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주성은 "(전체 시즌을 위해 체력 안배를 해야 하지만) 경기 경기마다 너무 중요하다. '감독님도 쉬었다 해야 하는데…' 라며 걱정하신다. 그렇지만, 1위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김주성 ⓒ 엑스포츠뉴스DB]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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