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아침창' 포레스텔라가 노래를 하며 느끼는 감정에 대해 설명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는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김창완은 "노래를 부르다보면 기쁜 감정인데도 뭉클하면서 눈물이 고일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의 눈물은 어떤 눈물인가"라며 질문했다.
이에 리더 조민규는 "현장에서는 뭔가 나를 확 잡아서 위로해주는 느낌이 들 때 눈물이 난다. 노래를 할 때 '지금도 괜찮아, 너 정말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또 멤버들이랑 화음을 맞출 때 입모양과 눈까지 맞추니까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관객들을 봤을 때 슬픈 건 아닌데 눈물이 난다. 그때 에너지도 확 올라가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형호는 "노래를 부르면서 벅차오르는 순간들이 있다. 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저희가 목소리를 합쳐졌을 때, 하나의 소리로 흐르고 저희가 표현하려고 했던 감정선과 일치할 때 무언가가 올라온다. 그 순간에 객석들을 바라보면 울고 계신 분들이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나려고 하지만 참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더 조민규는 강형호의 대답에 "아니다. 형호가 무대에서 제일 많이 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포레스텔라는 두 번째 라이브 곡으로 '야상곡'을 선보였다.
한편,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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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