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리브 더 킹' 진선규 "김래원에게 푹 빠질 영화…눈빛 부러워"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롱 리브 더 킹'의 진선규가 김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은 목포 최대 조직인 팔룡회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우연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려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진선규는 장세출의 라이벌 조직의 보스 조광춘 역을 맡아 김래원과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때로는 위트 있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숨통을 틔운다.

'범죄도시'(2017)에 이어 강윤성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진선규는 당시 윤계상이 연기한 장첸에 이은 범죄조직의 2인자로 등장했다가 '롱 리브 더 킹'에서는 리더가 된 점을 언급하며 "저도 장첸처럼 잘 챙겨주고 싶었다"고 웃었다.

이어 "리더가 되니 옷도 달라지더라. 저도 저의 팀을 같이 챙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아쉽다는 마음이 좀 많이 드는 것 같다. 리더로서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또 김래원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면서 김래원 씨에게 푹 빠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느낀 점을 얘기했다.

진선규는 "김래원 씨의 눈빛이 부럽고, 눈썹이 좋고 미소가 부럽다"면서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제가)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 진선규는 "저도 나중에 멜로 한 번 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선사했다.

'롱 리브 더 킹'은 6월 1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