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래원이 '해바라기'를 뛰어넘을 인생작 경신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4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롱 리브 더 킹'은 목포 최대 조직인 팔룡회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우연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려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래원은 목포 최대 조직 보스에서 예기치 못하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장세출 역을 맡아 특유의 짙은 눈빛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김래원은 언론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롱 리브 더 킹'으로 인생작 경신을 바라는 점이 있냐'는 물음에 "'해바라기'가 벌써 10년 전 영화다"라고 언급하며 웃었다.
김래원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 '해바라기'는 지난 2009년 개봉했다.
극 중 김래원의 대사인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는 대사는 일명 '짤'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패러디의 주인공이 되며 10여 년째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펼친 김래원의 감성 연기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에 김래원은 "늘 제 스스로에게 기대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저희 다같이 열심히 준비했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는 잘 예측하지 못하겠다. 관객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롱 리브 더 킹'은 6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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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