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가인이 이번에는 '풀뜯소3'에 출격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이하 '풀뜯소3')에는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한 송가인이 농번기 농사를 돕기 위해 시골에 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갑작스럽게 등장한 송가인을 본 한태웅은 "깜짝 놀랐다. 원래도 팬이었는데, 옛날 노래를 많이 해서 제가 굉장히 좋아했다. 실물로 뵙게 되니까 말할 것도 없이 기분이 좋다"라고 팬심을 자랑했다.
안성에 오자마자 노래를 열창한 송가인. 그리고 이를 본 한태웅은 그의 노래를 이어받아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본격적인 농사 짓기 전, 송가인은 "저는 집에서 간단하게 뼈 해장국이나 꽃게탕 등을 만든다"라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중에 같이 잘해보자"라며 '나래주막'에 함께할 것을 제의했다.
그런가 하면 한태웅은 송가인을 향한 팬심 때문에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태웅이한테 가인이가 블랙핑크고 트와이스지"라는 박나래의 말에 한태웅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블랙핑크? 가인 누나?"라는 짓궂은 박명수의 질문에 한태웅은 "송가인 누나"라는 답을 내놓아 송가인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한태웅을 위해 특별 노래 레슨까지 했던 송가인. 그는 "오늘 노래 쭉 계속 할 수 있다. 노래방 기계만 있다면 가능하다. 1930년대 부터 쭉 할 수 있다"라고 흥겨운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송가인과 '풀뜯소3' 멤버들은 논일에 나섰다. 특히 송가인은 시작부터 멤버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바쁜 스케줄에 힘들 법 했지만 송가인은 내색하지 않고 농사에 몰두한 것.
한태웅의 아버지 역시 송가인을 보고 "저기가 진짜 농사꾼이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모판을 옮기는 중간중간에도 지치지 않게 함께 노래를 불러주며 흥을 돋궜다.
특히 다음주 방송에는 송가인 뿐만 아니라 '미스트롯'의 선, 미의 주인공인 정미애와 홍자까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