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에 집중 조명됐다.
최근 미국 유명한 경제지 포브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위 베어 베어스'에서 만난, 가장 최근 애니메이션화 된 K팝 그룹 몬스타엑스"('We Bare Bears' Teams Up With Monsta X In Latest Animated K-Pop Moment)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몬스타엑스의 애니메이션 출연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7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방송국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를 통해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에 출연, 같은 타운에 찾아온 K팝 밴드 몬스타엑스를 만나려는 에피소드인 '판다의 생일'에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칼럼니스트 타마르 헤르만(Tamar Herman)은 해당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위 베어 베어스' 제작에 들어간 내용과 그것이 왜 이 쇼에 딱 맞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포브스는 "팬덤에 초점을 맞추고 몬스타엑스와 몬베베의 유대감을 강조한 에피소드를 통해, '위 베어 베어스'는 K팝이 접목된 가장 최근이자 성공적인 만화 프로그램 에피소드가 되었다"고 남다른 의미를 시사했다.
특히 '위 베어 베어스' 팀은 매체를 통해 "케이팝에서 영감을 받아 에피소드를 제작하는 것은 오래도록 생각해온 일"이라며 "한 팬이 트위터를 통해 몬스타엑스를 에피소드에 넣어달라 요청했다"고 특별한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몬스타엑스에게 제안했을 때 이들은 이미 협력 방법을 찾고 있었다"면서 "그 결과 몬스타엑스와 멤버들, 음악과 몬베베를 간결히 소개하는 에피소드가 탄생됐다"고 덧붙였다.
'위 베어 베어스'의 창작자인 다니엘 총(Daniel Chong) 역시 이번 작업을 통해 느끼게 된 K팝의 새로운 시각을 밝혔다.
다니엘 총은 "우리에게 몬스타엑스의 에피소드에 대한 반응은 매우 흥미로웠고, 이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됐다"며 "나는 K팝의 팬 베이스가 얼마나 큰지 알지 못했지만 그들이 얼마나 적극적이며 얼마나 아티스트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지도 알지 못했었다.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약 200개 나라에서 방송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위 베어 베어스'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특히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 다양한 콘텐츠로 K팝의 성장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자랑하고 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8월까지 유럽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남미 등을 순회하는 월드투어 'WE ARE HERE'(위 아 히어)를 펼치며 오는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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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