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이 1%대로 다시 떨어졌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기준 1.7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693%)보다 약 1%P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1%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6일 방송분이 기록한 1.911%이후 한 달 만이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갱년기를 맞이한 중년 부부가 겪는 솔직한 변화들에 대해서 이들은 가감없이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갱년기가 오면서 남편 모습도 보기 싫고 눈빛도 보기 싫고 도저히 한 공간에 있을 수 없었다"고 각방을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홍혜걸은 "약간의 우울증도 겹쳐오고 사람이 달라져 보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에스더는 "의사인데도 직접 경험을 하니까 어떻게 설명이 되지 않더라"며 "작년에 관찰 카메라 방송을 몇 개월 하면서 제 모습을 보게 되고 남편 모습을 보면서 남편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짜증을 내는 건 생물학적 짜증이다. 그때 무조건 져주고 참고 쓰다듬어줘야 한다. 그것을 나중에 여성들이 기억한다. 내가 이상했는데 배우자가 나를 위로해줬구나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냉장고를 바탕으로 한 요리대결에서는 각각 샘킴과 유현수 셰프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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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