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동미와 허규가 지인들로부터 천생연분임을 인정받았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동미-허규 부부가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미와 허규는 이사 온 당일 집들이를 하고 말았다. 결혼 후 이사가 처음이라 이사만 오면 다 정리되어 있을 줄 알았다고.
신동미와 허규의 절친한 지인 이안나, 윤영민, 최수형, 박한근은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가 짐 정리를 돕게 됐다. 거실이 정돈된 후에야 제대로 집들이가 시작됐다.
지인 4인방은 신동미와 허규의 연애시절부터 결혼하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본 터라 두 사람의 실체를 잘 알고 있었다.
이안나는 "사람들이 '누가 신동미를 감당할 것이냐'고 했었다"는 얘기를 했다. 방송에서 허규가 어린이 같은 면모로 규린이라 불리면서 신동미가 허규를 잘 챙기는 부분만 부각됐다고. 신동미는 이안나의 말에 목이 탔는지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가만히 듣고 있던 박한근은 "근데 허규도"라고 말끝을 흐리며 허규에 대해 할 말은 많으나 하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허규는 지인들에게 "누가 결혼을 더 잘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인 4인방은 그 질문은 엄마와 아빠 중 한 명을 고르라는 것과 같다며 둘에 대해 "천생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영민은 신동미와 허규가 자신도 함께했던 여행에서 청혼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허규가 욕지도 여행 중 등대 앞에서 신동미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했다고.
신동미는 허규의 프러포즈를 설명하면서 당시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신동미는 자신의 눈물을 본 허규가 눈치 없이 "자기야 근데 왜 울어?"라고 물어봤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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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