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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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1집' 준이 밝힌 #뉴잭스윙 #유럽투어 #산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03 17:50 / 기사수정 2019.06.03 17: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싱어송라이터 준이 정규 1집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벨로주 홍대에서 준의 정규 1집 'Today'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발매됐다.

준은 타이틀곡 '오늘밤은,'에 대해 "제가 태어나기 전에 유행했던 뉴잭스윙이라는 장르를 처음 시도했다. 제가 듣고 자랐던 음악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지난 앨범에는 시티팝을 시도했었고 조금더 레트로한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트로'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어 어렵지는 않았다. 부모님의 배경이 큰 것 같다. 부모님이 어렸을 적부터 음악을 많이 들려주셨다.

최근 많은 가수들이 뉴잭스윙을 시도했지만 예전 보다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부담감을 느낄법도 하지만 준은 "뉴잭스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하고 싶어서였다. 성적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다. 제 음악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준이 속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최근 유럽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팬들과 만났다. 올 하반기에는 미주 지역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돌 해외투어 위주의 공연이 많은 상황에서 그룹이 아닌 레이블 위주의 공연을 펼쳤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에 대해 준은 유럽투어 가기 전에는 체감을 하지 못했는데 공연장에서 리허설 할 때 체감이 됐다. 큰 무대에서 해외 분들을 만난다니 설레기도 했다. 막상 공연에 들어가니 감사하기도 했다"고 유럽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럽투어나 미주 투어 같은 경우 아이돌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요즘은 아이돌이 아니여도 많이 투어를 도는 것 같더라. 투어던 공연이던 음악이 좋으면 되는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준은 8번 트랙 '꿈속에서'에 대해 "작년 12월에 작업하 곡이닫. 산들 선배님의 라디오에 고정으로 출연하는데 그 코너에서 만든 곡이다. 겨울 느낌이 나지만 좋은 곡이라 앨범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준의 말대로 준은 현재 준은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고정 출연 중이다. 공교롭게도 산들 역시 같은 날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준(JUNE)이라는 단어가 영어로 6월을 뜻하기 때문에 일부러 기간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도 들었다.

이에 대해 준은 "원래 6월에 맞추려 한것은 아니다. 5월 30일이었는데 미루다 보니 산들 선배님과 겹치게 됐다"며 "산들 형님에게 안그래도 말씀드렸다. '집안싸움이 되겠다'고 장난으로 말했다.안그래도 오늘 연락이 왔다. 조금 있다 찾아뵐까 생각 중이다"라고 돈독한 의리를 자랑했다. 

이번 앨범은 준이 느낀 하루를 정리한 곡들이 담겨있다. 온전히 준이 느낀 감정들을 하루라는 시간 동에 있었던 일들처럼 표현했지만, 노래를 듣는 청중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가사와 멜로디에 신경 쓴 앨범이다.

타이틀곡 '오늘밤은,'은 8~90년대 유행했던 뉴 잭 스윙 장르를 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R&B와 힙합이 적절히 섞인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이며, 혼자 있기 싫은 준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냈다.

한편, 준의 정규 1집 'Today's'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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