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스토리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펼쳐질 리얼한 여의도 이야기의 서막을 열었다.
오는 14일에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3일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장태준이 커피를 들고 여유롭게 공원을 거닐며 시작된다. 하지만 배경에 흐르는 내레이션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우리 청와대 함께 가야지"라는 송희섭(김갑수)에게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요. 수행비서부터 비서관, 보좌관까지 영감들 뒤봐주면서 10년을 버텼어요"라는 장태준. 이어 그렇게 버텨온 장태준의 치열한 일상이 펼쳐진다. 특히 무섭고 진지할 줄만 알았던 장태준과 그가 보좌하는 4선 의원 송희섭의 다소 코믹한 일상이 이어 공개돼 흥미를 상승시킨다.
사람들의 격한 항의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머리를 뜯기고 물세례를 맞는 장태준. 그 와중에도 송희섭을 보호하려 애쓴다. 만신창이가 된 장태준은 생수를 들이키며 마음을 추스리며 웃어 보인다, 이렇게 그가 보좌하는 송희섭은 정치 9단 의원이다. 거센 항의에 이마까지 찢어진 상황에서도 "원래 정치인은 맞으면서 크는 거야"라고 말하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응수한다.
장태준이 어떻게 10년간 여의도에서 버텨왔는지 드러나는 이 영상속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보좌관들의 리얼한 일상은 물론, 더 높은 곳을 꿈꾸는 태준과 희섭의 각기 다른 욕망과 다양한 감정이 포착됐다. 또한 태준을 바라보며 팔짱을 끼고 "섹시한데?"라는 국회의원 선영(신민아)과 어이없다는 듯 그녀를 향해 미소를 짓는 태준. 묘한 대척점에 있는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제작진은 "그 동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샸던 보좌관의 치열한 삶, 우리가 몰랐던 이들의 리얼한 일상을 영상에 담았다. 더욱 완성도 높고 흥미로운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6월 14일 첫 방송까지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오는 1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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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