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맨 최성민이 일요일 저녁 포털검색어 실시간 검색어를 움직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2019 쿵푸허술’ 코너에는 그룹 AB6IX가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에 도전했다. ‘올라올라’ 노래에 맞춰 등장한 최성민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처음 실패한 JK김동욱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고, 공약으로 미리 찍어둔 영상을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렇듯 매 회 출연진을 돋보이게 하는 최성민의 역할이 눈길을 끈다.
최성민은 ‘코미디 빅리그’에서 ‘가족 오락가락관’과 ‘2019 쿵푸허술’ 코너에 출연 중이다. 지난 1쿼터에서 종합 2위에 오르기도 했던 ‘가족 오락가락관’은 현재 누적점수 41점으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 중이고, ‘2019 쿵푸허술’은 매주 출연진 이름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고 있다.
최성민을 비롯해 박나래, 김두영, 이상준 등이 출연하는 ‘2019 쿵푸허술’에서 최성민은 실검교 올라교주 캐릭터로 등장한다. 말 그대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역할이라는 의미인데 지금까지 이수지, 김용명, 김민교, 미키광수, 김기욱, 문세윤, 장성규 등 다수의 출연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코너의 의도가 맞아 떨어진 결과이기도 하지만, 출연자들의 특징을 잡아내며 화제가 되게끔 하는 최성민의 센스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검색어 1위에 오른 출연진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공약을 걸게 하고, 그 공약을 이행하는 것까지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세윤은 tvN ‘수미네 반찬’에 출연해 밥 대신 욕을 먹고 오기로 했는데 실제로 이 모습이 방송에 공개돼 시청자를 위한 신선한 시도이자 선물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렇듯 어떤 코너에 있든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최성민이기에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를 높인다. 지난 쿼터 ‘선수는 선수다’로 우승을, ‘가족 오락가락관’으로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최성민이 이번 쿼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