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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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81구, 박진우 "완투 욕심? 불펜 형들 믿었다"

기사입력 2019.06.02 19: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완투 욕심보다는 팀 승리가 우선이었다."

박진우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팀간 8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NC가 4-1로 승리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1회 신민재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한 것을 제외하고 완벽했다. 2회부터 7회까지 피안타 1개만을 더했다. 특히 7회 조셉-채은성-김민성을 KKK로 잡아내는 등 압도적이었다. 사사구 없이 효율적인 피칭을 펼쳐 81구로 소임을 마쳤다. 

경기 후 박진우는 "연패 기간이고 LG와의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팀을 믿고 (양)의지 형이 리드하는 데로 던졌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7회까지 투구수는 81개에 불과했다. 사사구 없이 공격적인 피칭을 한 덕분이었다. 완투 가능성도 있었지만, 박진우는 "완투하고 싶은 욕심보다는 팀이 이기는 것이 우선이었다. 확률적으로 힘 있는 (배)재환이나 (원)종현이 형이 던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한 LG 상대로 설욕하고 싶던 마음도 드러냈다. 박진우는 "지난 번에 윌슨 상대로 패했는데, 오늘은 켈리를 상대로 꼭 이기고 싶었다. 팀의 연패를 끊는 데 보탬이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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