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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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싸이코' 닐 조단·이자벨 위페르의 만남으로 완성된 남다른 스릴러

기사입력 2019.06.02 15:35 / 기사수정 2019.06.02 15: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담 싸이코'가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닐 조단 감독과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만남으로 탄생한 남다른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담 싸이코'는 지하철에서 베푼 사소한 친절로 끔찍한 스토커와 친구가 되어버린 여자의 현실 공포를 다룬 스릴러.

'크라잉 게임'으로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닐 조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작품이다.

닐 조단 감독에게 아카데미 각본상을 안긴 '크라잉 게임'은 스릴러와 드라마, 멜로를 넘나들며 등장 캐릭터들의 관계와 내면을 슬프도록 아름답게 담아내 지금까지도 많은 관객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타고난 스토리텔러 닐 조단 감독은 '마담 싸이코'의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료돼, 직접 각본 작업에 참여하여 주인공 그레타와 프랜시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마담 싸이코라는 캐릭터가 광기와 분노로 가득찬 인물인 만큼 관객들이 캐릭터의 행동에 몰입할 수 있는 탄탄한 이야기가 필요했던 것 .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애정과 광기를 오가는 싸이코 캐릭터를 스크린에 구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는 일이었다.

그간 세계 톱배우들과 협업했던 닐 조단 감독은 그레타 역에 주저 없이 이자벨 위페르를 선택했다.

1976년작 '레이스 짜는 여인'으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그녀는 '비올렛 노지에르', '피아니스트'로 두 차례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에 이어 '엘르'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매번 파격적이고 논란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에 도전하며 진짜 배우의 모습을 보여준 그녀가 이번에는 연기 인생 최초로 싸이코 캐릭터에 도전한다.

스크린을 채우는 눈빛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그녀는 '마담 싸이코'를 통해 해외 평단으로부터 "역대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 중 가장 소름 끼친다"(Independent UK)는 평을 받아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까지 합류, 이들이 선사할 소름 끼치는 연기 호흡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담 싸이코'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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