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첫 순발식 1위는 김요한이었다.
31일 방송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첫 순위발표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프로듀스X101' 순위발표식 상위권에서는 눈에 띄는 대격변은 없었으나, 하위권에서는 베네핏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TOP4는 김요한, 김민규, 송형준, 김우석이었다. 이들 모두 1위 자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1등과 2등은 줄곧 높은 순위를 기록한 김요한과 김민규가 각각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했다.
109만표를 획득한 김요한은 "제가 하체가 튼실한데 깜짝 놀라서 주저 앉아버릴뻔 했다. 사랑하는 국민프로듀서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운동을 되게 오랫동안 하고 얼마 전에 진로를 바꾼다고 부모님께 얘기를 드렸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엄마, 아빠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하는 김요한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규는 "무대에서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있는 것을 내 자신이 잘 안다"며 "저 앞으로도 지켜봐달라. 2등이라는 자리에 어울리는 연습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송형준은 X등급에서 차근차근 성장해 꾸준한 성장세로 3등을 거머쥐며 자신의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송형준은 "국민 프로듀서님들 정말 3등이라는 높은 자리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X반 같이 고생 많았는데 떨어지는 형들도 있는 것 같아서 솔직히 쉬는 시간부터 X반 형들의 눈을 많이 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만 올라온 것 같아 미안해서 계속 눈을 피했다. 죄송하다"며 오열하고 말았다.
김우석은 'Loveshot' 무대로 확실히 치고 올라와 4위를 기록했다. 2계단 상승한 것. 김우석은 "진혁이랑 같이 99등, 98등에 나란히 앉았었는데 지금은 이제 4등에 앉게됐다"며 "그 자리에 걸맞는 연습생이 될 수 있도록 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5위를 차지한 이은상은 "실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함이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하며 5위 소감을 밝혔다. 6위를 기록한 남도현은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 중인 연습생으로 그 또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첫 '_지마' 센터 손동표는 7등을 기록했다. 손동표는 "높은 등수, 예쁜 쇼파에 앉혀주셔서 감사하다. 각오에 부모님 주말 찾아드리겠다고 했다. 어머니가 저를 위해서 버리신 주말이 15년이 다 되어간다고 하시더라"며 데뷔해서 주말을 찾아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같이 '오렌지게임'을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송유빈도 8등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17위로 시작해 3주차 8등까지 올라왔다. 송유빈은 "이렇게 높은 자리까지 올려주신 국민 프로듀서께 감사하다"며 "'Lullaby'했던 형님, 동생들 헤어지게 된다니 조금 슬픈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구정모는 2주차부터 4주차까지 줄곧 9등을 차지하며 첫 순위선발식에서도 9등을 기록했다. 그는 "많이 부족한데 높은 자리에 서게끔 응원해주신 국민프로듀서님께 감사하다. 많이 부족하지만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10등은 꾸준히 순위가 상승한 함원진이었다. 19등에서 15등, 12등에서 10등까지 상승했다. 늘 눈물을 보이며 '울보 원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함원진은 "생각지도 못한 등수"라며 놀라워했다. 데뷔 커트라인인 11등은 차준호가 차지했고, '해남이' 이진우가 12등에 올랐다.
마지막 60등의 주인공도 공개됐다. 60등은 어라운드 어스 소속 정재훈이 차지하며 다음 평가에 합류하게 됐다. 정재훈은 "한번 더 기회를 주신 국민프로듀서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무단침입'팀 너무 고맙다. 아무리 60등이어도 1등 요한이형에게 쫄지 않겠다"며 다음 도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연습생이 뽑은 비주얼센터도 공개됐다. 구정모, 차준호, 김요한 등이 상위권에 포지한 가운데 김민규와 김우석이 각축전을 펼친 끝에 김민규가 비주얼센터로 선발됐다.
첫 순위발표식을 마무리한 '프로듀스X101'은 순위를 리셋하고 다시 투표를 시작한다. 이번 2차 투표는 6월 1일 오전 2시부터 11명씩 투표가 가능하다. 또 콘셉트 평가 매칭 투표의 오픈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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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