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유영이 SNS에 '죽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급히 삭제했다. 소속사 측이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대중들은 이유영을 걱정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유영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 전 스태프에게 머리를 손질받고 있는 사진과 함께 "죽고 싶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충격적인 메시지에 게시글은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이후 이유영은 논란을 의식한 듯 급히 게시물을 삭제해 궁금증을 낳았다.
우선 소속사는 빠른 해명에 나섰다. 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SNS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한 것으로 확인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단순한 업로드 실수라고 생각하기에 '죽고싶다'는 표현은 무척이나 의미심장한 메시지. 또한 소속사의 해명이 구체적이지 않고, 이유영 본인이 직접 밝힌 내용이 아니기에 의혹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카라 출신 구하라는 최근 SNS에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적은 다음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매니저에 발견돼 병원에 이송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불과 5일 전 벌어진 충격적인 일이었기에 대중들은 이유영을 향한 걱정어린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힘내시길 바란다", "실수를 해서 다행입니다. 주변에서 많이 신경써주세요", "썼다 지웠다 반복했겠죠,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이유영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