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영화 '아나운서 살인사건'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공식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아나운서 살인사건'은 자신만의 특종으로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으려는 아나운서 출신 유튜버가 지명 수배중인 연쇄 살인범과 단독 인터뷰를 하는 하룻밤 동안의 과정을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그리고 총격 액션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공포.
'아나운서 살인사건'은 지난 2017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던 영화 '야경:죽음의 택시'의 연작이다. 때문에 범인을 뒤쫓는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라는 구성과 다양한 장르적 변주, 그리고 영화내내 교차하는 1인칭 카메라 시점 등은 팬들에게는 낯설지 않다. 전작에 이어서 등장하는 살인택시와 미스터리한 살인마 등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오인천 감독은 촬영과 편집에서도 흥미로운 시도를 했다. 주인공이 전업 유튜버라는 설정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파운드 푸티지 형식(호러 작품에 주로 쓰이는 영화 장르의 하나)과 극영화 시점을 영리하게 교차시키며 현대적인 날 것의 느낌과 고전적인 스릴러의 서사를 매력적으로 믹스앤매치 했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도 '야경:죽음의 택시' 시리즈를 강조하며 오인천 감독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숨어서 권총을 겨우고 있는 연쇄살인마의 얼굴이 전체 분위기를 압도한다.
이어 공개된 공식 예고편에서도 살인범을 찾아가는 순간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살인범의 트랩에 빠져 위기에 몰리는 공포스러움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스피드한 화면 전개 속에 잠깐씩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범인과의 러시안 룰렛과 예측불허의 전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아나운서 살인사건'은 오는 6월 13일 개봉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아나운서 살인사건' 공식 예고편, 포스터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