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기가 시큐어 플랫폼 기반의 ‘AI 보안솔루션’을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업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KT 기가 시큐어 플랫폼은 사이버 위협정보 수집 및 탐지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지능형 분석을 통해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사이버 공격은 디도스(DDoS)와 같은 네트워크 기반의 대용량 공격방식과 웜바이러스 형태의 대규모 PC 감염방식이 대다수였던 탓에 네트워크 보안장비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AI형 봇넷과 같이 지능적•분산적•장기적 공격으로 진화함에 따라 기존 보안방식으로는 탐지와 예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KT는 AI보안솔루션이 기존 네트워크 보안장비와 보안관제 인력이 탐지하지 못했던 신•변종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를 기반으로 ▲공격 경로 탐지 및 차단 ▲실시간 위협정보 업데이트 ▲침해사고 조기대응 ▲악성코드 분석 리포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T는 기가 시큐어 플랫폼 기반의 AI 보안솔루션을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업체인 ㈜토마토딜리버리에 적용했다. ㈜토마토딜리버리는 전국 500여개 음식 배달대행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3억 건의 대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업체다.
김준근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 전무는 “AI 기반의 기가 시큐어 플랫폼으로 국내 중소보안 벤더에 실시간 위협정보를 제공하는 협력모델을 통해서 상생할 수 있는 보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민과 기업고객에게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