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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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유선 '진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선정

기사입력 2019.05.31 16:00 / 기사수정 2019.05.31 16:0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7월 개봉을 확정한 추적 스릴러 '진범'(감독 고정욱)이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제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국제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장편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진범'이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장편 섹션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섹션은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관, 독창적 스타일로 장르 문법의 실험과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국제경쟁부문으로, '진범'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진범'의 고정욱 감독은 단편 '독개구리'로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관객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것에 이어 장편 데뷔작으로 두 번째 인연을 맺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진범'은 충격적인 사건 이후 서로의 목적을 숨긴 채 진실을 찾고자 하는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삶의 우연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해준다. 복잡한 이야기를 끈기 있게 끌고 간 감독의 뚝심과 진실 앞에서 망설이고 선과 악의 경계에서 흔들리는 유약한 인간의 모습에 설득력을 강하게 실어준 송새벽, 유선 등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며 선정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치밀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을 요하는 스릴러 장르에 특화된 재능을 입증하는 것으로 고정욱 감독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게 하는 점이기도 하다.

7월 가장 강렬한 추적 스릴러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과 용의자의 아내가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진실을 찾으려는 위험한 공조를 담았다.

'진범'은 7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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