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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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해인, 한지민에 속마음 고백...불 붙은 로맨스

기사입력 2019.05.31 09:50 / 기사수정 2019.05.31 09:3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봄밤' 정해인이 깊어진 내면 연기로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정해인은 마음이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이자 과거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낸 싱글 대디 유지호 역을 맡았다. 망설임, 애틋함, 설렘 등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극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앞서 유지호는 오랜 연인이 있는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은우(하이안)를 키워야 하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정인과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하지만 정인을 보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도서관을 찾아가는가 하면 정인만을 위해서 약국을 여는 등 애틋함이 느껴지는 행동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지호는 정인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드러내며 내적 갈등이 극에 달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인에게 감추려 했던 진심을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쌓아왔던 그리움을 토해냈다.

정해인은 자신의 마음을 누구에게도 쉽게 열지 못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극 중 유지호가 아들이 있는 상황이 정인을 힘들게 할 것이란 자책과 망설임부터 정인을 놓기 싫은 간절함이 담긴 마음까지 캐릭터의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녹여냈다.

이처럼 숨겨둔 자신의 마음을 모두 드러낸 유지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봄밤'은 매주 수, 목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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