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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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김재욱, 사랑도 덕질도 이들처럼 [종영]

기사입력 2019.05.31 09:50 / 기사수정 2019.05.31 09:4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박민영이 사랑과 덕질을 모두 잡은 진정한 '성덕'이 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에는 성덕미(박민영 분)과 라이언 골드(김재욱)가서로의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 각자 가족들의 숨겨진 비밀이 모두 해소됐고, 두 사람의 사랑 역시 더욱 단단해졌다.

라이언 골드는 다시 한 번 미술 복귀를 고민했고, 성덕미는 본격적으로 뉴욕에서 작업을 하라고 권유했다. 결국 성덕미의 설득 끝에 라이언 골드는 미국행을 결심했고, 두 사람은 함께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에게 반지를 전하며 "행복을 함께 그리고 싶다. 나와 결혼해줄래요?"라고 청혼을 했다. 성덕미 역시 "난 덕후니까 나답게 대답하겠다. 당신의 최애가 되어주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1년 후 성덕미는 채움미술관의 부관장으로 다시 돌아왔고, 라이언 골드는 그의 앞에 깜짝 등장했다. 이어 라이언 골드는 "덕질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며 성덕미와 입을 맞췄다.

시작 전부터 아이돌 덕질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주목을 받은 '그녀의 사생활'은 초반부터 아이돌 팬과 홈마의 일상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많은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극이 전개되고 로맨스가 더해지면서 이를 균형있게 그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박민영과 김재욱의 케미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전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박민영은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다시 한 번 로코퀸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김재욱과 함께 로코를 그려내며 또 한 번 러블리함은 빛을 발했다. 

김재욱은 전작 '손 더 게스트'는 물론 보이스1' 등 주로 장르물에 출연하며 강렬한 이미지가 강했던 터. 하지만 그는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이를 벗어던지는데 성공했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서로의 '최애'가 되며 덕질도 사랑도 성공한 박민영과 김재욱. '그녀의 사생활'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엔딩을 그리며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한편 '그녀의 사생활' 후속작인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 WWW'는 오는 6월 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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