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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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2' 이형철·장우혁, 신주리·박수현 만났지만...위태로운 고주원·김보미 [종합]

기사입력 2019.05.31 00:10 / 기사수정 2019.05.31 00:3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형철과 장우혁이 '그녀'를 만났지만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고주원은 김보미와 오랜만에 만났지만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채 헤어져야 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연애의 맛'에서 고주원은 거미를 만났다. 거미는 고주원과 12년 지기 술친구라고 했다. 고주원은 거미에게 김보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연애상담을 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 쉬는 날이 언제냐"고 물었다. 김보미는 "다음 주 목요일에 쉴 것 같다"고 말했지만, 고주원은 식목일인 목요일에 스케줄이 있었다. 김보미는 "제가 서울에 가도 된다. 오빠만 괜찮으면 저는 괜찮을 것 같다"며 서울에 오겠다고 했다.

고주원은 김보미를 만나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고주원은 서대문구 숲 속 지킴이 위촉식에 참석한 것으로, 김보미는 무대 아래서 일하는 고주원을 지켜봤다. 김보미는 고주원과 함께 식목일 행사를 이어갔다. 구청장은 김보미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김보미는 고주원 곁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나무 심기 행사에도 참여, 목장갑을 끼고 삽집을 하기도 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와 밥 한 끼 같이할 시간도 없었다. 이미 다음 스케줄도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제대로 된 대화도 하지 못한 채 헤어져야 했다. 김보미는 이동하는 차 안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시간이 조금 걸리겠다"고 말했다. 대답은 매니저에게서 돌아왔다. 매니저는 "당분간 바빠서 한 달 뒤나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에 김보미는 "오빠가 바쁜 게 좋다. 그게 좋은 것"이라고 애써 괜찮은 척 했다.

고주원은 자신의 매니저에게 김보미를 공항까지 바래다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보미는 이를 거절한 채 홀로 이동했다. 밤 9시. 김보미는 여전히 서울이었다. 촬영이 끝난 고주원은 이동하는 길 김보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보미는 "아직 서울"이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고주원은 "빨리 가겠다"고 한 뒤 매니저를 퇴근시키고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달려갔다.



이형철은 '그녀'를 처음 만났다. 이형철은 그녀를 만난 뒤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형철의 그녀 이름은 신주리였다. 이형철은 첫 만남을 위해 준비한 꽃을 건넸다. 신주리는 "저는 준비한 게 없다"고 했고, 이형철은 "오늘만 날이 아니다"라며 다시 만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형철은 매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런 게 굉장히 오랜만이다.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게 언제적인지 까마득히 기억도 안 난다"고 했다. 신주리는 "편안하게 하시라"며 이형철의 말을 경청했다.

이형철은 자신이 선택한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야외에서 멧돼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자 했다. 이형철은 신주리가 치마를 입은 것을 확인 그제야 "혹시 불편하냐"고 물었다. 이형철은 다행히 잔디밭에서 평상으로 유턴했고, 차에서 패딩을 꺼내 신주리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조금 편안해진 분위기를 보였다. 불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던 신주리는 다리가 저려 민망해하기도 했고, 이형철은 "완전히 망했다"고 했다. 이형철은 다리를 두드리는 신주리에게 다시 패딩을 덮어줬고, 이후 두 사람은 눈 맞추며 웃기도 했다.



장우혁도 '그녀'를 만났다. 장우혁은 극장에 먼저 도착해 티켓을 발권하고 팝콘까지 준비한 채 자리에 앉아 그녀를 기다렸다. 영화가 시작되고 불이 꺼진 영화관에 그녀가 뒤늦게 나타났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장우혁의 옆자리를 찾아와 앉았다.

장우혁은 인사를 전한 뒤 "어색하지 않냐"고 했다. 그녀는 "이렇게 해보셨냐"고 물었는데, 장우혁은 "소개팅을 처음 해본다"고 말했다. 그녀 또한 소개팅은 처음이었다. 이어 두 사람은 통성명을 했다. 그녀의 이름은 박수현이었다.

영화를 다 본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겼다.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길, 두 사람은 성수동의 핫플레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며 놀라워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후 한강으로 옮겨 아침을 함께 맞기도 했다. 하지만 박수현은 이후 제작진에게 장우혁과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자신의 삶과 거리가 있어 보였던 장우혁에게 부담을 느꼈던 것. 장우혁은 박수현에게 호감을 드러냈으나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이외에도 오창석은 이채은을 만나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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