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박원숙이 자연인 윤택과 재회한다.
31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윤택이 박원숙의 남해 집을 또 한 번 찾아와 산 속 오지 체험에 나선다.
지난 방송에서 윤택은 박원숙을 찾아 남해로 내려왔다. 하지만 박원숙의 자연인 검증에 실패한 채, 온갖 일을 도맡은 머슴으로 전락했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박원숙이 다시 한번 윤택을 집으로 초대했고,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 정형석을 데리고 남해로 향한다.
윤택과 반가운 재회 인사를 나눈 박원숙은 지난번 모래 조개찜 푸대접을 만회하고자 자연산 회를 사준다고 약속한다. 이에 윤택은 "남해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사셨는데, 막상 좋은 산에는 못 가보신 것 같다"며 등산을 제안한다. 이에 세 사람은 삼천포 시장에서 횟감과 먹거리를 사들고 산에 오른다..
그러나 산에 도착한 8년차 자연인 윤택은 "좋은 곳을 알고 있다"며 등산로를 벗어나 길도 없는 험한 숲속으로 향한다. 박원숙은 오지로 향하는 윤택을 못 미더운 표정으로 따라가다 "잘못 온 것 같다"며 길을 돌리는 윤택에게 분노한다. "너 맞을래?"라고 언성을 높이며 급기야 나무 몽둥이를 들게 돼 자연인 내비게이션 오작동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첫 만남에서 호기롭게 갯벌 체험을 제안했지만, 양산을 쓴 박원숙 옆에서 끊임없이 조개를 캐야 했던 윤택이 이번에는 '오지 체험'으로 반격에 나선다"며 "웃음과 분노를 동시에 선사하는 박원숙-윤택의 케미와 박원숙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머슴 2호' 정형석의 눈칫밥 릴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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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