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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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함"...'그녀의 사생활' 이일화x김재욱, 커플 못지 않은 '모자케미'

기사입력 2019.05.30 09:46 / 기사수정 2019.05.30 09:4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그녀의 사생활' 이일화가 극적인 모자상봉에 이어 겨우 찾은 아들과 짧지만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가슴을 저미게 했다.

29일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가 성덕미(박민영)의 생일 날, 공은영(이일화)과 차시안(정제원)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공은영과 라이언 골드는 한결 편해진 얼굴로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라이언 골드는 공은영에게 "여기서 이십 분만 있다 같이 가서 축하해주세요. 좋아서요. 어머니하고 저, 둘만 있으니까"라며 처음으로 공은영을 어머니라고 불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에 공은영은 "고마워요. 어머니라고 불러줘서"라며 감동한 얼굴로 그를 바라봤고, 조심스럽게 "윤제야, 9월 12일이에요. 윤제 생일"라고 알려줬다.

공은영은 미리 준비해 온 어린 시절 라이언 골드의 사진을 건네며 오랜 시간 그리움에 사무쳐 지낸 마음을 전했다. 이에 라이언 골드는 공은영에게 다가가 "보여드릴게요. 10살 때 모습도, 20살 때 제 모습도. 저 사진 되게 많아요"라며 울컥한 마음을 눌러 담았다.

이렇듯 이일화는 아들을 향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과 가슴 속에 담고 있는 감정들을 아련한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특히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한 모성애 연기는 그 동안 쌓아온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30일 오후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그녀의 사생활'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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