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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인다"…'로마공주 메이커' 솔비, 여성에게 선사할 용기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29 17:50 / 기사수정 2019.05.29 16:2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솔비가 여성들에게 용기를 전달한다. 

29일 서울 마포구 가든 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 (이하 '로마 공주 메이커') 공동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공동 인터뷰에는 솔비와 정명진 PD가 참석했다.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의 단독 리얼리티로 솔비가 가진 로마공주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능력치를 쌓아가는 모습을 게임처럼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솔비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엉뚱하고 솔직한 4차원 매력은 물론,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가수로 데뷔한 솔비는 이후 예능에서 활약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는 그림까지 직접 그리는 등 자신의 재능을 100% 이상 발휘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솔비는 그런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정답 없이, 타인의 기준에 맞게 살지 않다보니 좋은 기회가 오는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미술을 하면서 해소되는 것도 많고, 다채롭게 표현되다보니 그런 부분은 저에게 원동력이 됐다. 저도 어렸을 때 데뷔를 하고 데뷔 연차가 어느 정도 되면서 좋은 일, 안 좋은 일 겪었다. 이 방송을 통해 그런 사회적인 메시지도 전다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명진 PD 역시 그간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솔비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고. 정 PD는 "방송에서 본 모습과 가장 달랐던 건 신중한 면이었다. 과감하게 주도적인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 방송 중간에 에피소드로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즉 '로마공주 메이커'는 솔비의 주도적인 삶과 이에 담긴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점이 차별적인 것이다.



매번 변신을 시도하고 발랄했던 이미지 뿐만 아니라 차분한 모습까지 선보이고 있는 솔비지만, 대중이 기억하는 솔비의 모습은 데뷔 초의 모습이 가장 인상깊을 것이다.

솔비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제가 데뷔 13년 차인데, 자꾸 13년 전 모습을 보고 리즈라고 하시더라. 13년 전에 리즈가 아닌 사람이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도 변해가고 있고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예전의 제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 안에는 무수한 자아가 있다. 극과 극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방송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솔비는 프로그램을 통해 녹즙 판매 사원, 애견 유치원 스텝, 성교육 강사 등에 도전한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걸 도전하면서 너무 재미있더라. 도전하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 제가 언제 녹즙을 팔아보겠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도전은 항상 반은 성공한다'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여성 분들에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는 걸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도 제작진 분들이 제가 살고 있는 방식이 현대판 공주라고 이야기해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 삶이 맞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당당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런 모습을 통해 많은 분에게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는 용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솔비의 로마공주 메이커'는 오는 6월 6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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