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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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로우 측 "양현석, 싸이 통해 만나…'스트레이트' 보도 내용 관련없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29 14:47 / 기사수정 2019.05.29 14: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와 함께 동남아 재력가들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 온라인,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말레이시아 사업가 조 로우(로 택 조) 대변인이 싸이를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로우의 대변인은 "조 로우는 싸이의 친구로, 그를 통해 양현석과 만났을 뿐 '스트레이트'에서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여하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한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그가 싸이와의 친분을 공개함에 따라 '스트레이트'에서 보도한 유명가수 A씨가 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것.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다. 

양현석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진 조 로우는 5조원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개발 국영 투자회사(1MDB) 스캔들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그는 나집 말레이시아 전 총리의 비자금 조성과 관리를 맡으며 집사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현재 횡령 혐의로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지에서 수배된 상태다.

그는 한때 자신의 데이트 상대였던 미란다 커에게 수십억에 달하는 보석을 선물하는 등 자신의 재력을 아낌없이 드러내면서 '아시아의 위대한 개츠비'라는 별칭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할리우드 스타들과도 친분을 과시했다. '스트레이트' 보도에 말레이시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 이유다. 

한편 지난 27일 MBC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와 유명가수 A씨가 아시아권 재력가들과 서울 강남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화류계 여성들과 황하나 등이 동석했다는 진술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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