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정문 기자] 29일 오전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원펀맨 2기 8화'가 등장해 수 시간가량 머물고 있는 상태다.
원펀맨은 '원펀맨 리메이크'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2기 8화는 29일 오전 1시 35분에 일본 'TV도쿄' 등에서 방송됐다.
방영 당일에 일본의 방송이 언급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취재 결과 방송 당일 해당 콘텐츠가 국내에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오전 11시 구글에서 '원펀맨 2기 8화'를 검색해 본 결과 트위터, 유튜브 등 SNS에 원펀맨 2기 8화가 업로드 됐다며 웹하드나 페이스북 등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게시물 들이 다수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원펀맨 2기 8화’가 올라온 것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방송 당일에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네티즌들이 시청 방법을 검색한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상들은 대다수가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 상에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상들을 모아 놓은 포털 사이트 격의 사이트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폐쇄된 불법 만화 사이트 '마루마루'의 애니메이션 버전인 셈이다.
해외 영상물의 불법 유포는 콘텐츠를 정식 수입한 사업체에 손실을 끼칠 수 있으며, 한류 및 K-POP 콘텐츠를 수출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도 무역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 사진=원펀맨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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