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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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타임스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 감독 '기생충'에 주목해야 해"

기사입력 2019.05.28 14:40 / 기사수정 2019.05.28 15: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국 현지 언론에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Parasite)'(감독 봉준호)의 아카데미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이전까지 오스카상(아카데미상)에 후보로 오른 한국 영화는 없다"고 언급하며 "'기생충'은 너무나 강력하다"고 전했다.

또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NEON)이 제대로 일처리를 한다면 감독상과 각본상 부문에 진출할 수 있다. 가장 센세이셔널하면서도 또 재미있는 방식으로 구술된 계급 투쟁에 관한 이 이야기는 봉준호 감독의 최고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기생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도 봉준호 감독이 아직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대된 적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아마도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는 최초의 한국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을 밝혔다.

지난 196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해왔지만, 현재까지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적은 없다. 지난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1차 투표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25일 폐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사 100년의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으로 수상 후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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