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보컬플레이'가 시즌1과 전혀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채널A '보컬플레이' 시즌1이 오직 인간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음악을 완성해내는 순수 아카펠라 음악프로그램이었다면, '보컬플레이' 시즌2는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라는 새로운 부제를 내걸고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 뮤지션들이 음악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음악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모토로 전국 대학교에 숨은 뮤지션들을 발굴해 오직 음악으로 실력을 겨룰 이 프로그램은 28일부터 채널A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참가자격은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음악장르 및 팀 인원 수 제한은 없으며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11일 까지다.
참가자 모집 완료 후에는 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각 학교 복수의 대표들이 본격적인 학교 대항전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최종 우승팀과 학교에는 4년 전액 장학금과 각종 부상이 주어진다.
연출을 맡은 전경남PD는 “마왕 고(故)신해철은 대학가요제를 대표하는 뮤지션이고, 장기하는 서울대 밴드 동아리 출신이며, 장범준의 명곡 ‘벚꽃엔딩’, ‘여수밤바다’는 대학 시절 버스킹 활동에서 만들어진 곡이고 ‘스윗소로우’ 역시 연세대 동아리 ‘글리클럽’에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많은 대중 가수들이 대학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며 “개성과 실력으로 똘똘 뭉쳤지만 그 끼를 제대로 발산할 기회를 찾지 못했던 전국의 풋풋한 대학 뮤지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는 올해 10월 중 채널A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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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