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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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게이트ing …'스트레이트' 제기한 YG 양현석 성접대 의혹 [종합]

기사입력 2019.05.27 23:2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승리 게이트'는 끝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이 지난 2014년 7월 아시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승리는 버닝썬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그 중 하나는 투자자 접대 당시 YG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것. 하지만 YG는 모든 개인 비용은 승리가 부담하고 결제했던 카드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스트레이트'는 승리의 성접대와 동일한 수법으로 YG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보도했다. 그 시작에는 태국인 재력가 밥이 있었다. 클럽 버닝썬에서 물뽕,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인물이자 2014년부터 YG에서 관리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월 밥, 말레이시아 재력가 로우택조 등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 YG 핵심 인물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목격자 A씨는 "최소 세 차례 정도 YG 측과 재력가들의 만남이 있었다. YG에서는 양현석과 소속 유명 가수가 나와서 식사를 하고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재력가들과 YG 측이 식사를 했으며, 그 자리에서 외국인 재력가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들을 선택해 숙소로 갔다고 밝혔다.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가 많았다. 2차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목격자 B씨 역시 "YG 사람과 재력가를 포함해 남성 8명이 있었다.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다"며 여성 중 10명은 YG 측과 잘 알고 지내는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였을 뿐, 자신이 계산하지 않았다는 것. 성접대로 이어졌는지 전혀 알지 못하며, 외국인 재력가들과의 추가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마담은 아는 사이이지만, 여성들의 참석 이유는 모른다고도 전했다. 

YG 측은 '스트레이트' 방송에 앞서, 예고만으로 화제가 되자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또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YG의 클럽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진술을 확보한 것이 없고, 내사나 수사를 진행한 것도 없다"며 "방송 내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볼 수는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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