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8
사회

직장인 70%, '작년보다 연봉 올랐다'

기사입력 2010.02.02 14:21 / 기사수정 2010.02.02 14:21

한송희 기자
- 올 연봉인상폭 '5~10% 인상'선 최다 

올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작년보다 연봉이 올랐고, 인상폭은 5~10% 선이 전체의 3분의 1 정도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6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작년보다 연봉이 올랐다는 직장인이 전체의 71.2%를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과 동일하다'(20.1%)는 답변도 적지 않았고, '작년보다 줄었다'(8.7%)는 직장인도 있었다.
 
연봉이 오른 직장인은 전년에 비해 ▶'5% 이상~10% 미만'(34.8%)이 인상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5% 미만'(26.7%)이란 응답도 많아 전체 직장인의 2/3가량이 10% 미만의 연봉 인상률을 보였다.
 
그 외에 ▶'10% 이상~15% 미만'(19.7%) ▶'20% 이상'(13.7%) 등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15% 이상~ 20% 미만'(5.1%)은 가장 낮았다.
 
반면 연봉이 줄었다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64.9%)를 꼽았다. 또 ▶'이직·직종변경으로 인한 하향조정'(14.0%)도 이유가 됐다. ▶'업무실적이 나빠서'(12.3%)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이들은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 직장을 알아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연봉 때문에 현재 이직이나 퇴사를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71.9%가 그렇다고 답한 것.
 
한편,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대부분의 연봉이 인상됐지만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는 직장인은 적었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가를 물었더니 ▶'별로 그렇지 않다'(27.1%) ▶'전혀 그렇지 않다'(25.4%) 등의 부정적 의견이 높은 비율로 나타나 절반가량이 연봉협상 결과에 불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보통이다'(20.9%) ▶'다소 그렇다'(18.0%) ▶'매우 그렇다'(8.7%) 순이었다.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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