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정두홍의 액션 철학이 담긴 디지털콘티 완성본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정두홍표 액션에 도전했다.
이날 3층 높이의 고공에서 뛰어내리는 훈련을 했다. 신인 때 번지점프 촬영도 안 하려고 했다는 양세형은 두려움을 이기고 3층에서 뛰어내렸다. 이어 이상윤, 이승기도 멋지게 성공했다.
이어 와이어 액션의 꽃인 '벨트'에 도전하는 멤버들. 다른 멤버들은 첫 시도에도 화려한 턴을 보여주었지만, 이상윤은 버벅거렸다. 그래도 이상윤은 몇 번의 도전 끝에 힘을 빼는 데 성공했다.
다음날 제자들은 정두홍의 지휘 아래 액션 디지털콘티 촬영에 돌입했다. 안전한 촬영을 위해 충돌 부분부터 촬영했다. 이어 정두홍은 차에 신발을 신기라고 지시했고, 액션팀은 수동으로 자동차를 돌렸다. 덕분에 안전하게 차량 회전신을 찍을 수 있었다.
정두홍은 "이 일을 하면서 동료들도 많이 잃었고, 현재도 많은 부상을 당한다"라며 안전하고 임팩트 있게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대망의 차량 충돌신까지 촬영한 액션 팀.
정두홍은 "배우들이 더 맛있게 나오게 하기 위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업어치기당하고, 나가떨어지는 걸 당연하게 해야 한다. 배우가 좋은 컨디션에서 최상의 연기를 보여줘야 이 씬이 사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두홍은 "앞으로의 정두홍의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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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