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02 08:05 / 기사수정 2010.02.02 08:05
레버쿠젠은 지난 달 31일 홈 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레버쿠젠은 프라이부르크의 거센 저항에 고전하였으나, 전반 36분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4분 사이에 데르디요크와 새미 히피야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프라이부르크는 66분경 바스티안스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3-1 승리로 끝났다.
레버쿠젠은 12승 8무 무패의 성적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18점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렀다. 차두리는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였고, 키커지 평점에서 4점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반 부이텐, 고메즈, 로벤의 연속 골로 3-0으로 승리하며 리그 7연승을 기록, 레버쿠젠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우승권을 형성하고 있는 샬케 또한 케빈 쿠라니와 슈미츠가 득점을 기록하며 호펜하임을 2-0으로 꺾고 3위를 유지했다.
중·하위권에서는 슈투트가르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슈투트가르트는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사하며 4-1의 대승을 거두고 거침없는 4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도르트문트는 이 경기의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3위 샬케와의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브레멘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하는 졸전 끝에 3-4로 패배, 리그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브레멘은 이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리그 순위를 6위로 유지했으나, 13위 쾰른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좁혀지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에딘 제코의 선제골로 함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낚아채는 듯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트로쵸프스키에 동점골을 내주며 리그 순위가 11위로 처졌다.
▶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베스트11
GK
헤어바겐 (보쿰)
DF
새미 히피야 (레버쿠젠)
반 부이텐 (바이에른 뮌헨)
필립 람 (바이에른 뮌헨)
MF
쿠즈마노비치 (슈투트가르트)
슈바인슈타이거 (바이에른 뮌헨)
토니 크루스 (레버쿠젠)
아르옌 로벤 (바이에른 뮌헨)
로이스 (묀헨글라드바흐)
FW
분야쿠 (뉘른베르크)
보바딜라 (묀헨글라드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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