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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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발] '시즌 첫 타점' 류현진, 실점 위기 극복하고 4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9.05.26 11:3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첫 타점을 올린 뒤 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리드를 지켰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시즌 7승 도전.

다저스의 1회 선취점으로 1-0으로 앞선 1회말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 아담 브레이저를 초구에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드와 스탈링 마르테에게 연속해 3구삼진을 잡아내면서 공 7개로 깔끔하게 1회를 막았다.

그러나 2회 선두 조쉬 벨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멜키 카브레라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포수 러셀 마틴이 3루를 선택했으나 이 공이 뒤로 빠졌고, 결국 카브레라가 홈을 밟으면서 1-1 동점이 됐다. 류현진의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마감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류현진은 케빈 뉴먼을 투수 땅볼로 잡았으나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콜 터커의 안타로 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조 머스그로브의 희생번트로 2사 주자 2·3루에서 는 브레이저를 땅볼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3회 레이놀드를 삼진 처리한 뒤 마르테와 조쉬 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카브레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위기를 극복, 추가 실점 없이 그대로 이닝을 정리했다.  

그리고 4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때려내고 시즌 첫 타점을 달성, 직접 리드를 되찾아 온 류현진은 4회말 선두 뉴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류현진은 대타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지만 터커와 머스그로브, 프레이저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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